[시디감상후기]

Blacklist등의 익스트림 커뮤니티카페에서 많은분들이 극찬하고 좋다는 리뷰를 보았다.  또한 여기저기서 무성한 입소문으로 인해 어렵게 엠피를 구해 들어오다가 데빌돔 함 들려봤는데 마침 입고가 되어서 낼름 먹었다. ㅎㅎ

이음반은 앨범커버와 음악이 완벽히 매치가 되는 사악하며 음산한 카타리시스의 정점이다라고 하고 싶다.

특히 키보드음이 상당히 가슴에 와닿는데 심포닉블랙메틀의 그 화려하고 때론 리드까지 하는 키보드음이 아닌 어디까지나 뒤에서 음산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감성적인 멜로디로 보조적인 느낌이 강하다.

이런 적절히 가미된 키보드음과 함께 날카롭고 긁어대는 원초적인 기타리프도 좋지만 적절한 템포체인지와 너무 길지 않은 적당한 런닝타임등은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아직 못 들어보신분들은 어서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정 시디를 구입할 처지가 못된다면 엠피라도 구해 들어보시라. 저절로 구매의욕이 생길것이다. ㅋㅋ

 자 안개낀 어두컴컴한 묘지에서 울려퍼지는 공포를 느껴보시라...

이 아름답고 처절한 어둠의 미학을......

-불탈이-